은행 예금은 금리가 너무 낮고, 주식 투자는 부담스럽다면 그 중간에 있는 선택지가 바로 증권사 IMA 계좌입니다. 원금 보장성과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내세우지만, 그 이면에는 자기자본 8조 원 요건, 세금, 중도해지 제한이라는 명확한 함정이 존재합니다. 이 글에서는 IMA의 장단점을 투자 전략가의 시선으로 차분히 분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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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A란 무엇인가? 은행과 주식의 중간 지점
은행 이자는 낮고, 주식은 변동성이 큽니다.
IMA는 이 둘의 중간에서 원금 보장 의무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입니다.
다만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.
높은 수익 뒤에는 반드시 구조적 제약과 리스크가 숨어 있습니다.
IMA의 핵심 장점 3가지
① 원금 보장 의무
IMA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.
운용 성과가 나빠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고객 원금은 돌려줘야 합니다.
펀드나 발행어음과 달리, 손실이 발생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으로 메워야 합니다.
단, 중도해지 시에는 시가 평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②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
2026년 1월 기준 IMA의 목표 수익률은 연 4% 수준입니다.
은행 정기예금(연 3.0~3.5%)보다 0.5~1%가량 높습니다.
운용 성과가 좋으면 목표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지만,
성과보수와 세후 수익률를 반드시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.
③ 증권사의 강력한 자금 운용 능력
IMA는 만기 2~3년의 장기 자금입니다.
증권사는 이 자금을 기업 대출, 프로젝트 파이낸싱, 벤처 투자에 활용합니다.
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증권사만 가능하기 때문에
기초 체력이 검증된 회사만 운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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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단점
① 자기자본 8조 원의 높은 진입 장벽
IMA는 아무 증권사나 만들 수 없습니다.
2026년 기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만 가능합니다.
주거래 증권사가 다르면 계좌 개설과 자금 이동이 필요합니다.
모집 기간도 짧아 타이밍을 놓치기 쉽습니다.
②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
I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.
증권사가 파산하면 이론적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.
신용등급은 높지만,
100% 안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③ 중도해지 제한과 유동성 문제
IMA는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전 출금이 어렵습니다.
급전이 필요하면 다른 자산을 처분해야 합니다.
2~3년간 절대 쓰지 않을 여유 자금으로만 가입해야 합니다.
④ 성과보수와 세금의 함정
목표 수익률을 초과하면 성과보수가 발생합니다.
여기에 배당소득세 15.4%가 원천징수됩니다.
연 금융소득이 2,000만 원을 넘으면
최고 49.5%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.
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가?
IMA는 저위험·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입니다.
장기 여유 자금이 있고, 증권사 신용을 신뢰할 수 있다면 고려할 만합니다.
반대로 단기 자금, 절대 안전,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맞지 않습니다.
자신의 자금 성격과 세금 구조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.

